더존비즈온, 'KHF 2025'서 의료 AI 활용 사례 소개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 더존비즈온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AI·데이터 기반의 메디컬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병원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비전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의료 DX Zone △의료 AI Zone △정밀의료 플랫폼 Zone으로 구성된 부스를 마련했다.

의료 DX Zone은 병원 인력·장비·공간 운영을 최적화하는 MRP, 근무패턴 및 제약조건을 반영해 근무표를 자동 생성하는 간호스케줄러, 병원정보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혁신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의료마이데이터(PHR)로 개인 의료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진료기록·처방 및 복약·검사결과·예약을 한곳에서 조회·연결하는 환자 중심의 서비스도 소개했다. 

의료 AI Zone에서는 데이터를 지식으로, 지식을 에이전트 생태계로 확장하는 '원 AI 큐브'를 공개했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와 병원 시스템 및 외부 API를 통합해 진료·연구·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지식과 인사이트를 결합한 전문가형 AI 에이전트를 제작·공유·구독할 수 있어 의료 AI 에이전트 활용을 소개한다. 

정밀의료 플랫폼 ZONE은 의료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정밀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 CDW는 환자의 진단기록, 처방내역,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둘째날에는 전시 콘셉트를 실제 적용 전략으로 제시하는 발표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KHF 메디컬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와 정창욱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이 공동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주제는 'AI 에이전트 기반 병원 가치사슬의 지능화 혁신'이다. AI 에이전트와 RAG 기술로 EMR·OCS·PACS·CDW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의 데이터 조회와 행정 반복 업무를 돕고, 의사결정과 효율적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구조와 적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2025 대한정보협회 추계학술세미나'에서는 송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단독으로 '병원 데이터를 깨우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클라우드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통합에서 AI 혁신으로 이어지는 실행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송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 데이터를 학습해 전문가처럼 도와주는 의료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능화를 견인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